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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렛, 니켈 과다 섭취 주의

ˍ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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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발렌타인데이였다. 릴리(莉々)는 좋아하는 진구지 선배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진구지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그런데 그때 얼굴은 물론, 손, 팔 다리 온몸에 빨간 습진이 생겼다.

급히 병원으로 가서 진찰 받은 결과, 의사는 릴리가 발렌타인데이 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발렌타인 증후군이란 무엇이고 릴리는 왜 온몸에 습진이 생긴걸까? 

 

발렌타인데이 당일, 아침부터 릴리는 분주했다. 선배를 만나 선물을 주려고 예쁘게 화장했다.

릴리는 눈이 커보이게 만들어주는 콘택트렌즈도 꼈다.

선배에게 초콜렛을 줄때 손도 예쁘게 보이려고 메니큐어도 칠했다.

선배에게 말할 고백 멘트도 인형을 들고 연습했다.

그런데 선배에게 선물하려고 굽고있던 초코렛 쿠키를 깜빡하는 바람에 태우고 말았다. 

비싼 벨기에 초콜렛으로 만든거라서 릴리는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김없이 다 자기가 먹기로 한다.

그러고나서 새로 초코 쿠키를 다시 만들어 진구지 선배를 만나 선물을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때 온몸이 빨갛게 습진이 생겼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발렌타인데이 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으로, 발렌타인데이날 직후에 초콜렛을 먹어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초콜렛의 원재료인 카카오에는 니켈이라고 하는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시판중인 네모난 모양의 초콜렛에는 약 150㎍의 니켈이 들어있다. 

 

릴리는 타버린 초콜렛을 아깝다고 마구 먹어버려서 니켈을 과다 섭취, 금속 알레르기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렛은 니켈의 함량이 보통 초콜렛보다 약 4배 더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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