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낚시 도구 브랜드, 다이와. 1964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작년 매출액이 1000억엔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요즘 아웃도어 붐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낚시도구 이외의 어떤 상품이 매출 상승에 공헌을 하고있다.
그것은 바로 2017년에 발매된 접이식 우산(折りたたみ傘). 이 우산은 발매 2달만에 매진이 된 대히트 상품이라고 한다. 작년 2021의 판매갯수는 판매 첫해인 2017년에 비해 무려 20배나 많아졌다.
이 접이식우산에는 유연하게 휘어지는 낚시대에 사용되는 카본을 응용해서 이제까지 없었던 강도를 실현했다. 하지만 가격은 1개에 11000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11만 5천원 가량. 싸지는 않다. 그런데 왜 날개돋힌듯 팔리는 걸까?
이 고급 접이식우산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 이유는 아래 사진 한장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88그램인 포테이토칩 과자 한봉지보다 가벼운 76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접이식 우산은 아래와 같이 이음새 부분에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카본의 마디만으로 늘리고 줄이는 것이 가능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왼쪽이 일반적인 접이식우산, 오른쪽이 다이와.
이 접이식우산을 처음 손에 들어본 일본의 여배우 아오이 와카나(葵 わかな)는 와! 가벼워! 라며 놀랐다. 어느 정도 가볍냐고 묻자 그녀는 "빈 페트병 정도" 라고 답해서 어느 정도 가벼운지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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