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사이드미러에 날아오는 새. 이유는?

일본의 한 주부가 운전을 하다가 근처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려고 멈추어 있으면, 항상 어떤 새가 날아와 사이드미러에 앉는 것이 신기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 새가 가끔씩 오는 것이 아니라, 이 교차로에 멈추어 서면 '꼭' 사이드 미러에 날아와 앉는다고 한다. 이곳은 아이치현 가리야시의 한 교차로이다. 

신호를 기다리려고 교차로의 특정 지점에 멈추어 서 있으면 꼭 새가 날아와 사이드미러에 앉는다는 것이다.

어쩌다가 우연히 앉은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여러번 정차해보니까 항상 사이더미러로 날아온다. 제보자의 차에만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에는 항상 날아온다. 

새한테는 무서워 보일 것 같은 큰 차가 서있어도 날아와서 사이드미러에 앉는다.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함께 계속 있다가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새는 날아간다. 

 

이 새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 새의 이름은 백할미새(ハクセキレイ하쿠세키레이)이다. 일본의 한 NPO 단체 관계자는, 아마도 이 백할미새가 세력권 다툼을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백할미새

차의 사이드미러에 비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적이라고 착각하여, 자기 세력권 안에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생각하여 공격을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관계자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면서 신기한 행동이라고 말했다.